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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히스토리에 의한 성경해설 #069ㅣ애굽의 자연 숭배를 제압한 창조주 하나님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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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박 속에 울린 이름” ㅡ 하나님의 히스토리에 의한 성경해설 (260222. 주일 1부) 출애굽기 9:13~35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목사 하늘이 갈라지듯 번개가 내려치던 날, 애굽의 신들은 침묵했다. 사람들이 의지하던 하늘의 신, 땅의 신, 풍요의 신들은 우박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자연을 신이라 부르던 문명 위로 창조주의 음성이 떨어졌다. “내가 여호와라.” 불이 섞인 우박이 들판을 치고 권력을 무너뜨리고 인간의 확신을 깨뜨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지 파괴하려 하지 않으셨다. 재앙 속에서도 피할 길을 먼저 말씀하셨다. 말씀을 듣는 자는 살고 완악함을 붙드는 자는 무너졌다. 문제는 우박이 아니었다. 굳어버린 마음이었다. 수없이 기회를 보았지만 바로의 마음은 자신의 왕좌를 내려놓지 못했다. 사람은 무너지기 전까지 자신이 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날 애굽에 내린 것은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거짓 신앙의 붕괴였다. 그리고 먼 훗날, 또 다른 하늘이 어두워진다. 갈보리 언덕 위, 십자가 아래에서 진짜 심판이 내려온다. 우박 대신 한 몸이 찢어지고, 번개 대신 사랑이 쏟아졌다. 여자의 후손, 메시아 그리스도. 그분은 자연을 치지 않으셨다. 사람의 죄를 대신 맞으셨다. 완악한 인간의 역사 끝에서 하나님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의 길을 여셨다. 그래서 오늘도 인생의 폭풍 속에서 복음은 속삭인다. 무너지는 것은 끝이 아니라 돌아오라는 신호라고. 우리가 붙들던 애굽이 무너질 때 비로소 보이는 나라가 있다. 그리스도의 나라. 우박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언약의 불빛처럼, 복음은 오늘도 한 사람의 마음 위에 조용히 내려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출애굽이 다시 시작된다. 예수는그리스도 이시다. 📌 '애굽의 자연 숭배를 제압한 창조주 하나님의 기적 (출애굽기 9:3~35)' 무료구독 ➡ 클릭 서초동 예수사랑교회 https://www.jxlovechurch.com 예수사랑교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je...

김서권 칼럼 2026 #062ㅣ절대 망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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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망대 앞에서"  ㅡ 출14:13~14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길이 막혔다. 앞에는 홍해, 뒤에는 애굽의 전차, 옆에는 광야의 침묵. 도망칠 곳도 돌아갈 길도 없는 절대 위기. 이스라엘은 처음으로 깨달았다. 구원은 받았지만 아직 믿음은 시작되지 않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외친다. 방법을 찾자. 힘을 모으자. 경험을 참고하자. 위기를 만난 종교는 언제나 인간의 지혜를 꺼낸다. 그러나 언약의 사람 모세는 전혀 다른 말을 한다. “두려워하지 말라.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가만히 있으라.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자기 힘으로 구원을 만들려는 조급함을 멈추라는 것이다. 아이의 손짓은 거대한 파도를 멈출 수 없고, 인간의 계산은 홍해를 가를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장 창조적인 믿음을 요구하신다. 기다림. 말씀을 붙드는 침묵.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리는 순종. 그 배경에는 이미 세워진 망대가 있었다. 유월절의 피. 죽음이 지나가던 밤, 어린 양의 피 아래 살아남은 백성. 그 언약이 홍해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절대 망대였다. 보이지 않아도 이미 승리는 시작되었고, 길이 없어도 하나님의 여정은 진행 중이었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 때 바다가 갈라진 것이 아니라, 언약을 믿는 순간 역사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늘의 시대도 같다. 앞에는 불가능, 뒤에는 두려움, 세상은 끊임없이 추격한다. 사람들은 더 노력하라 말하고 더 강해지라 외치지만 하늘은 조용히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위하여 싸우리라.” 복음은 내가 하나님을 돕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는 사건이다. 절대 망대를 가진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문제가 길을 막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정표가 세워지는 순간임을 알기 때문이다. 홍해는 막다른 길이 아니라 가나안을 향한 첫 기념비였다. 가만히 서 있는 믿음, 말씀을 기다리는 영혼, 언약 위에 선 사람— 그가 시대를 살린다. 그리고 오늘도 여자의 후손 되신 메시아 그리스도...

김서권 칼럼 2026 #061ㅣ진리를 지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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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를 지운 시대"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똑똑해졌다. 정보는 넘치고 지식은 손안에 있으며 사람들은 무엇이 옳은지 끊임없이 말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사람의 마음은 점점 더 무너지고 있다. 왜인가. 예수께서 이미 말씀하셨다. “그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  (요한복음 8:44) 마귀의 시작은 폭력이 아니었다. 욕심이었다. 하나님 없이도 스스로 주인이 되려는 욕망. 창조주 없이 성공하려는 문명, 그리스도 없이 완성하려는 인간. 그래서 세상은 외친다. “네가 기준이다.” “네가 답이다.” “네가 너의 신이다.” 그러나 그 순간, 인간은 자유를 얻은 것이 아니라 근원을 잃었다. 마귀는 살인자다. 칼을 들지 않아도 사람을 죽인다. 관계를 끊고, 사랑을 의심하게 만들고, 영혼을 고립시키며 하나님과의 연결을 끊는다. 그리스도 빠진 성공, 하나님 없는 성취, 영혼 없는 번영. 겉은 빛나지만 안에서는 생명이 말라간다. 그리고 마귀의 가장 강력한 무기. 거짓. 거짓은 틀린 정보가 아니다. 생명을 살리지 못하는 말,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생각, 진리 없이 옳아 보이는 주장. 옳은 말조차 영혼을 죽이면 이미 거짓이다. 그래서 시대는 진실을 말하면서도 진리를 잃었다. 사람들은 연결되어 있지만 더 외롭고, 자유를 외치지만 더 불안하며, 성공했지만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른다. 거짓의 목적은 속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때 예수께서 선언하셨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진리는 사상이 아니다. 철학도 아니다. 진리는 한 인격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한복음 14:6) 십자가 위에서 거짓의 권세는 드러났고 부활의 아침에 사망의 논리는 무너졌다. 마귀가 묶어 놓은 죄와 두려움과 거짓의 구조가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서 무너졌다. 이 시대의 싸움은 정보 전쟁이 아니다. 진리 전쟁이다. 누가 옳은가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생명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