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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칼럼 2026 #079ㅣ부족함이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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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족함이 없는 사람"  ㅡ 시편 23:1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사람들은 늘 말한다. “부족하다.” 돈이 부족하고, 시간이 부족하고, 사람이 부족하고, 능력이 부족하다고. 그래서 세상은 끝없는 결핍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더 가져야 하고 더 이루어야 하고 더 인정받아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병. 이 시대의 이름, 결핍병. 가진 것은 많아졌지만 마음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정보는 넘치지만 영혼은 점점 더 공허해진다. 사람들은 부족함이 없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달린다. 그러나 다윗은 다른 고백을 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세상이 보기에 그의 삶은 결코 넉넉하지 않았다. 광야의 도망자였고 전쟁의 한가운데 있었고 눈물의 밤을 수없이 지나왔다. 그런데도 그는 말한다. 부족함이 없다. 왜인가. 조건이 채워졌기 때문이 아니라 목자가 계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는 순간 인생의 기준은 결핍에서 충만으로 바뀐다. 바울도 같은 고백을 한다. 약함이 나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자리라고. 질그릇 같은 인생 속에 보배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그는 말한다. 우리는 사방으로 우겨싸여도 싸이지 아니하고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아니한다고. 이것이 복음이 만든 새로운 기준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난 존재. 죄의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된 삶. 하나님이 주신 나의 것. 하나님의 나라가 내 삶 속에 임하고 복음이 현장에서 역사하며 주께서 함께 일하시는 삶. 내 힘이 아니라 하늘의 능력이 흐르는 삶. 하나님이 준비하신 나의 미래. 부활하신 주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땅끝까지 증인이 되는 영원한 여정. 이 세 가지가 내 삶의 조건이 되는 순간 인생은 더 이상 결핍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묻는다. “무엇이 더 필요합니까?” 그러나 복음을 아는 사람은 조용히 웃으며 대답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