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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칼럼 #307ㅣ영적 전쟁의 본질; 빛으로 싸우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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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 전쟁의 본질; 빛으로 싸우는 전쟁"  ㅡ 창세기 1장 1–3절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이 문장은 설명이 아니라 선언이다. 전쟁은 이미 시작도 전에 결론이 정해졌다는 선언. 그러나 그 다음 장면은 의외다.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 (창세기 1장 2절) 하나님이 계시는데 왜 혼돈인가. 창조주가 주인이신데 왜 흑암인가. 이것이 영적 전쟁의 실체다. 하나님이 없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에 도전한 어둠의 잔재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태. 흑암은 새로 창조된 것이 아니다. 빛이 없는 자리에서 기생하는 반역의 흔적이다. 그러나 중요한 한 줄이 이어진다.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어둠 위에 이미 성령이 운행하고 계셨다. 싸움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는데 주도권은 이미 하나님께 있었다. 영적 전쟁은 우리가 먼저 나서는 싸움이 아니다. 성령의 운행을 알아보는 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하나님은 칼을 들지 않으셨다. 번개를 내리지도 않으셨다. 말씀하셨다. “빛이 있으라.” 전쟁의 방식은 폭력이 아니라 말씀이었다. 빛은 어둠과 협상하지 않고, 어둠을 분석하지도 않으며, 어둠을 설득하지도 않는다. 존재하는 순간 어둠은 물러난다. 이것이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영적 전쟁의 방식이다. 싸우려 하지 말고 빛을 켜라. 어둠을 이기려 애쓰지 말고 말씀을 선포하라. 혼돈을 정리하려 하지 말고 말씀의 질서 안에 서라. 오늘의 영적 전쟁은 감정의 싸움이 아니다. 사람과의 다툼도 아니다. 환경을 바꾸는 운동도 아니다. 생각 속에서, 마음 깊은 곳에서, 정체성의 자리에서 누가 주인인가의 싸움이다. 그래서 성경은 말한다. “혈과 육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의 싸움.” 이 싸움은 더 강해지는 것으로 이기지 않는다. 더 옳아지는 것으로도 이기지 않는다. 빛 안에 거하는 것으로 이긴다. 그리스도는 이 전쟁의 완성이다. 그분은 빛이 육신이 되어 오셨고, 십자가에서 흑암이 가...

하나님의 히스토리에 의한 성경해설 #044ㅣ출애굽을 방해하는 사탄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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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 막아도 멈추지 않는 길, 하나님이 여시는 길” ㅡ 하나님의 히스토리에 의한 성경해설 (251116. 주일 1부) 출애굽기 5:4~21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목사 무거운 짐을 올려놓은 듯 숨 쉬기조차 벅찬 날들이 있다. 기도는 막히고, 말씀은 멀어지고, 하나님은 침묵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 그러나 그 침묵의 뒤편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모세가 “나오라” 외치는 순간, 흑암은 “들어가지 말라” 소리쳤고 하나님의 약속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사탄의 방해도 따라 움직였다. 첫 번째 공격은 시간을 빼앗는 것이었다. 벽돌과 벽돌 사이에 숨을 끼워 넣을 틈조차 없도록, 매일 반복되는 피곤 속에 말씀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 두 번째 전략은 불가능을 던지는 것이었다. 짚은 주지 않고 벽돌 수는 똑같이 내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처럼 현실이 문제보다 더 커 보이게 만드는 것. 세 번째 전략은 분열이었다. 백성끼리 원망하고 지도자를 향해 화살을 돌리게 하며 하나님이 주신 연합을 흔드는 것. 마지막 전략은 말씀을 의심하게 하는 것. “하나님이 정말 너를 보내셨는가?” “이 길이 맞는가?” 사탄은 늘 말씀에서 시선을 떼게 한다. 그러나— 사탄의 방해가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의 계획은 멈추지 않았다. 무거운 노동 뒤에 하나님은 출애굽을 준비하고 계셨고 절망처럼 보이는 자리에서 이미 홍해가 갈라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고 분열 속에서도 하나님은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를 세우고 있었으며 의심 속에서도 말씀은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 무응답 같았던 그날들, 침묵처럼 보였던 그 순간들은 사실 하나님의 능력이 쌓이는 시간이었다. 오늘의 시대도 똑같다. 흐름은 빠르고, 문제는 깊고, 세상은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출애굽을 준비하신다. 그러므로 떨리는 마음아, 낙심한 영혼아, 기억하라. 현실이 아니라 언약을 보라. 불가능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보라.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사탄이 막아도 길은 막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