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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칼럼 2026 #118ㅣ망설임 끝에 부르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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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설임 끝에 부르는 이름"  ㅡ 예수는그리스도.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금방 답을 내리고 쉽게 돌을 던지고 빠르게 결론 내리는 세상 속에서도, 가슴 한편에 쉽게 말하지 못하는 망설임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 영혼이 살아 있다는 뜻이다. 누군가는 왜 그렇게 약하냐고 말하지만, 사실 인간은 눈물 앞에서 망설이고, 사랑 앞에서 떨고, 죽음 앞에서 침묵한다. 그 침묵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깊이를 만난다. 밤이 오면 웃고 지나간 얼굴들 뒤에 숨어 있던 외로움이 문을 두드리고, 아무도 모르는 상처들이 천천히 심장을 붙잡는다. 그때 사람은 알게 된다. 돈으로도, 지식으로도, 종교의 형식으로도 자신의 영혼을 완전히 살릴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인간은 망설인다. “나는 왜 사는가.” “왜 사랑은 깨어지는가.” “왜 사람은 끝내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그 질문 앞에 하늘이 조용히 들려준 이름, 예수는그리스도. 죄와 저주와 사망의 뿌리를 끊기 위해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이름. 무너진 인간의 영혼 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세우신 이름. 악한 영의 쇠사슬을 끊고 침묵 속에 갇힌 영혼을 자유케 하신 이름. 예수는그리스도. 어떤 날은 기도조차 나오지 않아 숨만 쉬며 앉아 있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침묵 속에서도 주님은 떠나지 않으신다. 말이 없는 밤에도 그리스도는 상처 입은 마음 곁에 조용히 앉으신다. 세상은 소리치지만 하늘은 조용히 역사한다. 진짜 사랑은 소란하지 않고, 진짜 복음은 영혼 깊은 곳에서 천천히 사람을 살려낸다. 그래서 망설임 끝에 부르는 이름도, 침묵 속에 흐르는 눈물도, 결국 하나의 고백으로 모인다. 예수는그리스도.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이유. 아무도 이해하지 못해도 끝내 붙잡아야 할 언약. 시대가 무너져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이름. 망설임 속에서도 침묵 속에서도 하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그리고 그 음성 따라 한 사람의 영혼이 다시 살아난다. 예수는그리스도 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