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히스토리에 의한 성경해설 #072ㅣ언약의 땅, 고센에만 임한 하나님의 빛
"고센의 빛" ㅡ 하나님의 히스토리에 의한 성경해설 (260308. 주일 1부) 출애굽기 10:21~29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목사 어느 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태양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빛이 숨을 거두었다. 사람들은 눈을 뜨고도 길을 찾지 못했고, 손을 내밀어도 앞을 더듬어야 했다. 성경은 말한다. “더듬을 만한 흑암.” (출 10:21) 그것은 단순한 밤이 아니었다. 사탄의 권세 아래 있는 영적 어둠이었다. 애굽 전체가 그 어둠 속에 잠겼다. 그러나 한 곳에는 빛이 있었다. 고센. 애굽의 한 모퉁이, 언약의 백성이 머물던 땅. 세상은 어두웠지만 그 땅에는 빛이 있었다. 성경은 짧게 말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출 10:23) 그 빛은 태양이 아니었다. 언약의 임재였다. 언약이 있는 곳에는 빛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도 하나님의 약속은 빛을 잃지 않는다. 지금 시대도 흑암이 깊어지고 있다. 전쟁의 소문이 돌고 도시는 불안으로 흔들리며 사람의 마음은 보이지 않는 두려움 속에 갇혀 있다. 정보는 넘치지만 지혜는 사라지고 속도는 빨라지지만 영혼은 길을 잃는다. 사람들은 말한다.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 성경은 말한다. 빛을 잃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잃은 것이다. 애굽의 바로는 언약을 타협시키려 했다. “가서 하나님을 섬기라. 그러나 가축은 두고 가라.” 사탄의 전략은 항상 같다. 완전히 막지 못하면 타협하게 만든다. 믿음은 가지되 헌신은 하지 말고 예배는 드리되 언약은 붙잡지 말라고. 그러나 모세는 단호히 말한다. “한 마리도 남기지 않겠다.” 언약은 부분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전부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흑암이 깊어질수록 빛은 더 선명해진다. 홍수 시대에도 노아의 방주에는 빛이 있었고, 바벨론의 포로 시대에도 다니엘의 무릎에는 빛이 있었고, 로마의 압제 속에서도 마가다락방에는 불꽃이 있었다. 그리고 십자가의 어둠 속에서 부활의 빛이 터져 나왔다.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