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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칼럼 #282ㅣ안식을 들고 형제보다 앞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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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을 들고 형제보다 앞서 가라” (여호수아 1:12–18)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요단 앞에서, 세 지파는 이미 가나안의 일부를 얻었다. 땅은 있었고, 가축은 많았고, 가정은 안전해 보였다. 사람의 눈에 보기엔 그들에게 더 이상 필요해 보이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너희는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라. 너희가 받은 안식을 아직 받지 못한 자들에게 전하라.” 이미 얻은 자가 아직 얻지 못한 자를 위해 나아가는 그 길— 그것이 여호수아가 세운 영적 장수의 길이었다. 안식은 조용한 쉼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증거요, 더 이상 다른 것이 필요 없는 완전한 만족이었다. 창조의 마지막 날, 하나님이 쉬신 그 안식처럼— 하늘의 평안이 땅 위에 머무는 시간이었다. 이 안식을 가진 자는 도망치지 않는다. 문제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땅이 흔들려도 그는 흔들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안식은 환경이 주는 안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충만이기 때문이다. 세 지파의 군사들은 자신의 가정을 뒤로 남겨 두고 형제들의 앞에 섰다. “우리가 나아가리이다. 그들도 안식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으리이다.” 이들이 선포한 안식은 칼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었다. 그 약속을 들고 가는 자마다 현장은 길이 되고, 흑암은 무너지고, 사람들은 살아났다. 오늘 시대도 같다. 세상은 쉼을 잃었고, 사람들은 안식을 잃었다. 잠을 자도 피곤하고, 웃어도 홀로 서 있고, 소유가 많아도 마음은 무너진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안식을 가진 자여, 형제보다 앞서 가라. 아직 요단을 건너지 못한 자들에게 내 안식을 전하라.” 현장은 힘으로 정복되는 것이 아니라 안식으로 정복된다. 하나님이 주신 쉼을 가진 자, 복음 안의 안식을 누리는 자, 그 안식을 선포하는 자가 서는 곳마다 흑암은 떠나가고 땅은 열리고 사람들은 살아난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도 안식을 들고 현장으로 나아간다. 내가 먼저 받은 이 은혜를 아직 얻지 못한 자들 위에 흘려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