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100ㅣ샤론의 꽃, 다시 피어나는 생명

 



"샤론의 꽃, 다시 피어나는 생명"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환하게 피었던 꽃이

조용히 지는 그 순간,

누군가는 인생의 끝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다시 열매를 말씀하십니다.


칭얼대며 보채던 아이가

다시 방긋 웃는 그 순간,

무너진 듯 보였던 시간 속에서도

생명은 다시 숨을 쉽니다.


알을 깨고 나온 작은 새가

먼 하늘로 솟구치는 건

모든 것이 무상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무상함 속에서도

영원한 생명이

샤론의 꽃처럼 피어오르기 때문입니다.


속절없어 무너졌던 자리에서

사람은 일어섭니다.

그 무너짐이 끝이 아니라는 걸,

여자의 후손,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처연히 져버린 듯 보였던 그분의 생명,

그 죽음이

바로 부활의 시작이었고

영원한 생명의 꽃이었습니다.


시든 꽃을 다시 피우는 이는 사람의 손이 아닙니다.

무너진 마음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이는

오직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샤론의 꽃,

메마른 땅에도 피는 그 꽃처럼

이 시대의 교회도,

우리의 삶도,

다시 피어날 수 있습니다.


무상함 속에 머무르지 마십시오.

영원한 약속이

이미 우리 안에

복음으로 살아 숨 쉬고 있으니.


떠나보낸 자리를 다시 사랑하게 되고

눈물짓던 자리에서 다시 노래하게 되는 건

그리스도,

샤론의 꽃 되신 주께서

그 무상함을 생명으로 바꾸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다시 태어납니다.

어제의 실패도,

오늘의 두려움도

이제 생명의 씨앗이 되어

그분 안에서

영원한 꽃으로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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