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187ㅣ왜 가셨습니까 ㅡ 막달라··부활의 새벽에 피어난 사랑
"왜 가셨습니까 ㅡ 막달라··부활의 새벽에 피어난 사랑"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왜… 왜 가셨습니까.
그 손에 나를 안으시던 온기,
그 눈으로 내 어둠을 걷어내시던 그날의 눈빛…
다시 보고 싶었습니다.
그대는 내게 처음이자 마지막 빛이셨습니다.
일곱 귀신 들렸던 내 과거,
수치로 눌려 있던 내 영혼을
당신은 한마디 말씀으로 풀어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돌로 치려 했지만
그대는 나를 눈물로 덮으셨습니다.
그때, 나는 알았습니다.
이분이 나의 주, 나의 생명이라는 것을.
그러나…
십자가 위에서
그대는 아무 말 없이,
숨이 끊어지는 고통 속에
나의 이름도, 나의 눈물도 부르지 못하고
그렇게 가셨습니다.
그래서 울었습니다.
새벽에, 그 무덤 앞에서…
왜 가셨냐고,
왜 나를 또다시 이 어둠에 남겨두셨냐고…
묻고 또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 절규의 끝에서
그대가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야…”
이 한마디.
온 우주를 뒤흔드는 사랑.
이 이름 안에 부활이 있었습니다.
내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죽음도, 무덤도, 절망도
이젠 나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대는 가신 것이 아니라,
무너뜨리러 가신 것이었습니다.
죽음을, 죄를, 사탄의 나라를!
그리고 이제
나를 부르셨습니다.
“내 형제들에게 가서 말하라.”
(요한복음 20장 17절)
시대여, 들어라.
나 막달라 마리아는 본다.
부활하신 주를 보았다.
십자가는 끝이 아니었다.
그 절망의 무덤이
이제는 복음의 첫 증언지가 되었다.
나는 더는 숨어 있지 않겠다.
나는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
그대의 부르심에
내 생애를 드리겠다.
눈물도, 상처도, 과거도,
이젠 오직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불꽃이 되리라.
내 사랑하는 주여,
왜 가셨습니까?
아니, 이제는 압니다.
나를 살리기 위해,
모두를 깨우기 위해,
부활의 첫 빛으로 오신 것을.
그리고 이제, 나도 갑니다.
그대처럼…
이 시대를 깨우는 복음의 증인으로.
예수는 그리스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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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예수는 그리스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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