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 vol.14ㅣ말씀에서 힘을 얻다] 청년들아, 너희는 새벽이슬이다

‘청년들아, 너희는 새벽이슬이란다. 그 영롱함을 잃지 말거라.’ 인생 선배가 반복하는 지루한 후렴구로 들리는가. 아니면, 죽은 뒤 도래할 천국은 엄청 좋은 곳이니, 이 땅에 소망을 두지 말고 황금으로 길이 쫙 깔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모든 것 바치라고 설교는 하면서, 정작 자신의 사유재산이나 챙기는 ‘먹사들’이 떠드는 공허한 말고 들리는가. 아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의 아버지, 그의 찬송시를 인용한 말이다.

| Culture n Education 말씀에서 HIM을 얻다 | 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목사사진 조상철 포토 디렉터


청년들아, 너희는 새벽이슬이다


‘청년들아, 너희는 새벽이슬이란다. 그 영롱함을 잃지 말거라.’ 
인생 선배가 반복하는 지루한 후렴구로 들리는가. 아니면, 죽은 뒤 도래할 천국은 엄청 좋은 곳이니, 이 땅에 소망을 두지 말고 황금으로 길이 쫙 깔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모든 것 바치라고 설교는 하면서, 정작 자신의 사유재산이나 챙기는 ‘먹사들’이 떠드는 공허한 말고 들리는가. 아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의 아버지, 그의 찬송시를 인용한 말이다.


꿈이 없으면 청년으로 살 수 없어 청년을 일컬어 ‘새벽이슬’이라 표현한 다윗의 감성이 놀랄 만하다. 팔레스타인의 산악지방에서는 새벽까지 내리는 이 이슬이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 여름철 한낮 뜨거운 대지 위에 서쪽에서 불어오는 저녁 강풍이 바다의 수분을 가득 담고 불어와 물방울을 만들고, 이 물방울들이 모여 차가운 이슬을 만들어 뜨거운 대지를 식히면 낮 동안 목마르던 나무와 채소들은 물기를 머금었다. 한 마디로 팔레스타인의 새벽이슬은 생명이고 축복이었다.
따라서 청년을 새벽이슬로 은유한 다윗이 멋있다. 반면에 기억해둘 것은 새벽이 지나 아침 해가 떠오르고 빠르게 대지가 덥혀지면, 이 새벽이슬들은 순간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성경은 동시에 ‘청춘, 한 때’가 무상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하지만 다윗은 시편 110편에서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청년들을 일컬어 ‘왕의 젊은 용사들’로 묘사하고 있다.
열정이 넘치고, 순수함이 매력이 되는 청년들. 입시지옥에서 벗어나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먹고 살 직장 구하기에 바빠서 스펙 쌓기에 열중해야 하는 요즈음, 순수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분명 순수한 시기는 있다. 이때 꾸는 꿈은 영롱하다.
언젠가 모 일간지에 서울대 의대 91학번 학생들이 신입생 때 국어 숙제로 써냈다는 ‘나의 20년 후’라는 원고가 실렸다. 그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글은 현재, 진료와 강의, 논문에 시달리며 아파트 가격 걱정과 아이들 학교 성적에 신경을 쓰며 살고 있다는 모 교수님의 청춘시대, 영롱한 꿈이었다. 중국의 의료선교사 허드슨 테일러의 전기를 읽고 선교사의 꿈을 안고 살았다는 그의 글을 이랬다.
‘나의 20년 후, 40세’
어렸을 때부터 꿈꾸어 오던 중국에 있을 것이다. 서부 초원지대 목축을 하는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고, 의사로서 환자를 대할 것이다. 나의 일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아내, 내 뜻을 받아주신 부모님, 내가 세상에 왔다 갔을 때 세상에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듣고 싶다. –성균관대 의대 K교수
비록 그의 영롱한 꿈이 아련한 꿈이 되고 말았을지라도, 참 감동적이고 순순한 꿈이어서 그대로 적어보았다. 하지만 중년이 된 그의 가슴 속에 그 꿈이 살아있다면 그는 아직 청년이다. 청춘은 짧지만 청년의 때는 길다. 꿈 없이도 청춘일 수 있지만, 꿈 없이는 청년으로 살 수 없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어쨌든, 이 청춘의 때 소유한 꿈을 가지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잘 살고 잘 죽는 문제’가 초유의 관심이 되고 있는 이 시대에, 어떤 이들은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인 사고, 좋아하는 일, 정기적인 건강 체크 등등 죽으면 흙이 되고 말 육신적인 것들에 열을 올리고,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일각에서는 수준 높은 교훈들이 줄을 잇는다. 
그런데 불교계의 존경받는 큰 스님께서, ‘어떻게 하면 잘 사는 건지’를 화두로 잡고 석 달 동안 동안거(冬安居)에 들어갔다가, 그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을 마치고 나온 제자들에게 하셨다는 법문을 한 신문에서 잃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잘 사는 건지 나는 몰라, 아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봐.’ 제자들을 향한 큰스님의 질문이었다.
‘아무도 없어? 다행이네. 있었으면 내가 쫓겨날 뻔 했구먼.’
평소 격식을 폐하시고 경전의 자구나 화두에 집착하지 말라는 스님의 말을 듣고 있을 제자들의 표정이 궁금해졌다. 게다가 그분의 유명한 선문답, ‘할 말 없다, 니 똥이다’ 라는 말씀은 참 흥미로웠다.

인생의 해답을 갖고 산다면 잘 사는 것
성경에도 이 땅의 모든 것이 ‘똥’이라고 말한 사도가 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 귀족 지파인 베냐민 지파의 한 사람으로서, 청년의 시기에 당대 최고의 학자 가말리엘 문하의 수제자였으며, 로마의 지배 아래 있었던 유대에서 그는 로마 시민권을 소유할 정도로 부와 명예를 거머쥔 사람이었다.
그의 서슬퍼런 권력 앞에서 예수를 따라다니던 ‘그리스도인’들은 광풍 앞의 불꽃에 지나지 않았다. 신실한 믿음과 지혜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던 스데반 집사를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로 돌멩이로 쳐 죽이는 살인 현장 속에서도 눈 하나 까딱 하지 않는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였다. 율법으로는 흠이 없는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요, 하나님의 특심을 섬기는 유대인 중 최고 엘리트 유대인이었다. 
그런 그가, 예수 믿는 흉측한 인간들을 잡아서 인간 횃대로 만들고 굶주린 사자들이 으르렁 거리는 사자굴의 먹이로 던져 버리려고 다메섹 거리를 걷고 있었다.
소위 정치적으로 힘을 가진 대제사장으로부터 허가받은 살인 번호를 들고 살기가 등등하여 걷고 있었을 때, 홀연히 예수가 나타났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채를 뒤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주여 뉘시니이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일어나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사도행전 26장 1~18절
이렇게 예수를 만난 청년 사울은 이후 사도 바울이 되어 로마를 복음화하고 순교하기까지 오직 고백은 이것이었다.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으니, 오직 그리스도와 십자가 외에는 내가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노라,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구하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지혜니라, 그러나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유대인에게는 꺼리는 것이고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하는 헬라인에게는 미련하게 보이지만, 이 세상이 주장하고 고집하는 유전과 전통과 철학은 헛된 속임수에 불과하여, 생명이고 진리이고,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 골로새서 고린도전서 –
그러므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하여 나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노라 – 빌립보서  3장 –
배설물은 곧 똥이다. 결국 그가 탐구했던 철학과 목숨 바쳐 지켰던 율법과 교리, 신념, 전통들이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순간 똥이 되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 똥 잡고 살아서는 안 된다.
핍박자 사울을 찾아오신 예수님의 의미처럼 운명의 시나리오에 매여 사탄의 노예로 사는 인생은 결코 잘 사는 게 아니다. 사주팔자와 업보와 원죄를 해결하고 사탄의 머리를 밟아버리신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마귀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와, 운명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
거기에다 사도 바울처럼 사탄의 종노릇하며 업보에 눌려 쩔쩔매는 인생들의 문제를 풀어주는 진짜 전도자, 진짜 선교사, 자신의 전문성에 있어 최고의 성공자리에서 인생의 진짜 해답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진짜 잘 사는 것이다. www.jxlovechu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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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아멘!
    진짜 해답을 주사 참 자유로 살게 하신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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