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12ㅣ깊은 것들은 말이 없다
"깊은 것들은 말이 없다"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깊은 산은 침묵으로 말하고
깊은 바다는 침몰로 고백합니다.
깊은 슬픔은
웃음 뒤에 감춰지고,
깊은 기도는
목소리보다 눈물로 드러납니다.
사람들은
크게 말하는 이들을 신뢰하고,
화려한 것을 진리라 여기지만
진짜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자랍니다.
나는 가끔
말 없는 것을 부러워합니다.
사람의 언어는 너무 가볍고,
마음의 무게는 너무 무거워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영혼을 찌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더 깊은 자리로 내려갑니다.
말이 멈추고,
오직 그분의 음성만이 들리는 그곳으로.
깊은 곳에는
나를 아는 이가 아무도 없지만,
나를 지으신 분은 거기 계십니다.
그분은 꾸짖지 않으시고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침묵하는 나의 심장을
그분은 가장 정확히 듣고 계십니다.
"내가 너를 안다."
이 말은
그 어떤 위로보다 깊었습니다.
깊은 곳에서는
내가 가진 것이 무의미해지고,
내가 되어야 할 것만 중요해집니다.
그곳에서는
사람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눈물이 먼저 느껴지고,
내 계획보다
그분의 구속사가 더 절실해집니다.
나는 그분 앞에서 작아지고
작아진 나를 그분은 품으시고
그러고 나서야
나는 진짜로 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깊은 곳으로 부르시는 주님,
그곳에서 나는
침묵으로 그리스도를 만나고,
눈물로 복음을 이해하며,
고요 속에서 살아납니다.
깊은 것들은 말이 없지만,
그곳엔 영원이 숨 쉬고 있습니다.
오늘도 말보다 조용한 고백으로
나는 주 앞에 나아갑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그 한 문장이
내 가장 깊은 곳에서 살아있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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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예수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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