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26ㅣ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사람은 누구나 빚진 자다.
생명도, 하루의 호흡도,
사랑도 모두 은혜로 받은 것이니
갚을 수 없는 채무자와 같다.
임금 앞에 무릎 꿇은 종이
만 달란트 빚을 탕감 받았듯,
나도 갚을 수 없는 죄의 빚을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탕감받았다.
긍휼이란 그 은혜를 기억하는 마음,
당연히 정죄할 수 있음에도
넘어가 주는 용서의 손길이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따진다.
백 데나리온 빚을 갚으라며
작은 잘못에도 가차 없는 마음,
미움과 분노로 서로를 찌른다.
그 모습은 곧 자기 얼굴을 잊은 자,
받은 은혜를 잃어버린 자의 그림자다.
긍휼히 여기는 자가 복이 있다.
그는 이미 긍휼히 여김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살리셨듯,
나도 이웃을 살릴 수 있다.
넘어가 주고, 용납해 주고,
감싸 주는 자에게
하늘의 긍휼이 다시 흐른다.
세상이 냉혹할수록
긍휼은 더 큰 빛이 된다.
십자가를 기억하는 자만이
긍휼의 사람으로 설 수 있다.
그 사람을 통해
무너진 시대는 회복되고,
메마른 영혼은 다시 살아난다.
예수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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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팔복의 의미를 깊게 깨닫는 은혜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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