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50ㅣ왜 예수가 그리스도이신데도
"왜 예수가 그리스도이신데도
세상은 거부하고, 미워하고, 핍박하며,
십자가의 죽음까지 몰아갔는가?"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은
사단의 머리를 깨뜨린 승리의 선언이었다.
그분의 오심은
죄와 사망과 저주의 뿌리를 흔드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세상은 이 진리를 감당할 수 없었다.
어둠은 빛을 미워한다.
빛이 비추는 순간,
숨겨진 악이 드러나고,
감춰둔 죄가 탄로 나기 때문이다.
종교는 체제를 지키려 했다.
율법의 가면을 쓴 자들은
자신의 의를 무너뜨리는 그분을
견딜 수 없었다.
정치는 권세를 붙잡으려 했다.
헤롯은 왕위를 두려워했고,
빌라도는 민심을 두려워했다.
세상의 권력은
“참 왕이 오셨다”는 선포 앞에 흔들렸다.
사단은 결박당할 것을 알았다.
그래서 사람들을 충동질했다.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그 외침은 단순한 군중의 소리가 아니라,
악한 영의 두려움에서 나온 울부짖음이었다.
그러나 역설은 이것이다.
그들이 미워한 십자가,
그들이 내몰아 붙인 사형 판결,
그 자리에서 영원한 구원이 완성되었다.
예수를 거부하고, 미워하고,
사형에 내몬 목적은 하나였다.
빛을 꺼뜨리려는 것.
그러나 꺼뜨리려 한 그 빛은
오히려 더 밝게 타올라
온 세상과 모든 민족을 비추었다.
오늘도 세상은 같은 이유로
그리스도를 거부한다.
빛 앞에 설 용기가 없고,
자기 보좌를 내려놓을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빛은 여전히 어둠을 이긴다.
그리스도는 여전히 모든 답이시다.
그리고 그 빛을 거부하지 않는 자는
영원한 자유와 생명을 얻게 되리라.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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