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목사] 오늘을 위하여 2025 #176ㅣ살인자로 전락한 모세, 악마화된 자아정체성 (출애굽기 2장 11-15절)
히브리 레위 지파의 혈통을 가지고 태어나
왕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위대한 사명자로 부름을 받은 모세라 할 지라도
자신의 깊은 내면에
죄의 권세가 사로잡고 있음을 꿰뚫어보지 못하면
애굽 왕실에서 배운 최고의 엘리트 지식이
현장에서 악마화되어
결국 살인자, 위선자, 도망자로 전락해버립니다.
히브리인을 괴롭히는 애굽사람을 향하여
정의의 가면을 쓰고 분노에 지배된 폭력으로
살인을 저지른 모세는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모래 속에 파묻어버리지만
그 일은 즉시 탄로되어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엘리트 지식을 가지고
정의감에 불타서 강한 척하여도
하나님의 개입이 없으면
환영과 칭찬을 받기는커녕
어느 날 ‘더 쎈 놈’이 나타나
약점을 가지고 물어뜯을 뿐,
거절과 배척 속에서 도와줄 자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 내면에 똬리를 틀고 있는
사탄권세, 죄의 권세, 흑암권세를
창세기 3장 15절, 여인의 후손 메시아,
그리스도 이름으로 밟아버리는
영적싸움이 있어야만
광명의 천사로 위장한 위선적 종교사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도망자 모세가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 생활 끝에 깨달은 것은
창세기 3장에 출현한 사탄에게 속아
하나님의 힘과 방법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의를 가지고 분노의 칼을 휘두르다가
망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왕궁의 지식과 히브리 혈통을 가졌다 하여도
현장에서 악마화되는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지 아니하면
폭력적이고 불안정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는
자기 존재, 자아 정체성을 발견한 모세는
자신과의 영적 싸움, 세상 환경과 영적 싸움,
사탄과의 영적 싸움을 거쳐
마침내 위대한 민족지도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창세기를 기록하여
사탄의 머리를 밟아버린
창세기 3장 15절의 언약을 확실하게 선포하고
출애굽기를 기록하여
광명한 천사로 자신을 가장하여
분노의 칼을 들었던 자신의 내면을
낱낱이 폭로한 간증서를 통해
인생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모세처럼
현장에서 악마화된 자신의 내면을 발견했다면
오늘부터 거울 보고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영혼 깊숙이 똬리를 틀고 앉아
분노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는
이 기구한 운명적 저주는
내 영혼 속에서 산산이 깨어질지어다.’ 아멘!
(출애굽기 2장 11-15절, 고린도후서 11장 14절)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