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67ㅣ예복을 입은 자
“예복을 입은 자”
ㅡ 마태복음 22:1–14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하늘나라는 혼인잔치와 같다.
임금이 아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으나,
초청받은 자들은 오지 않았다.
누구는 밭으로, 누구는 사업으로,
누구는 이유를 붙여 거절했다.
그들의 귀에는 왕의 초대보다
세상의 이익이 더 크게 울렸다.
그러자 왕은 종들에게 말했다.
“네거리 길로 나가라,
만나는 자마다 데려오라.”
그리하여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모두 불려 들어왔다.
잔치 자리는 가득 찼다.
그러나 그들 중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예복 없이 잔치에 앉아 있었다.
왕이 물었다.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왔느냐?”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순간, 그의 침묵은 신앙의 부재였다.
그의 침묵은 “나는 준비되지 않았다”는 고백이었다.
예복은 단순한 옷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의 표식이었다.
세상의 옷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인간의 선행과 종교의 노력으로는
그 잔치의 빛 앞에 설 수 없었다.
예복은 은혜로 주어진 것이며,
믿음으로 입는 것이다.
율법으로는 청함을 받을 수 있으나,
은혜로만 택함을 입는다.
그리스도를 옷 입은 자만이
그 왕의 기쁨 안에 거한다.
오늘도 세상은 잔치의 초청을 거절한다.
시간이 없다고, 바쁘다고,
아직은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실은 이렇다 —
그대가 준비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위해
예복을 준비해 두셨다는 것이다.
그대의 옷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옷을 입으라.
그대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 단장하라.
그날, 왕의 잔치에 들어갈 자는
청함을 받은 자가 아니라,
택함을 입은 자이리라.
세상은 초청받았으나,
하늘은 택하신 자로 가득하리라.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
그는 세상의 어둠 속에서도 빛난다.
그의 의는 인간의 옷감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짜여진 보혈의 옷이다.
오늘도 임금은 부르신다.
“오라, 내 잔치에 참여하라.”
그 초대는 세상 모든 자에게 열렸으나,
그 잔치는 오직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만이 누릴 수 있다.
“청함은 많되, 택함은 적으니라.”
이 말은 두려움이 아니라 은혜의 초대다.
하나님의 택하심 안에서,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자가 되라.
그대의 인생이
하늘의 혼인잔치로 이어지리라.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라.

택함 받고도 불신앙 속에 침묵하는 과거를 벗어버리고, 이제는 은혜의 초대 앞에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자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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