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75ㅣ교회안에 뱀의 소리와 잃어버린 그리스도

한때 교회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을 품었으나, 이제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잃은 채 세상의 방식을 품고 있다.

"교회안에 뱀의 소리와 잃어버린 그리스도"

창세기 3:1–5 / 마태복음 24:24 / 고린도후서 11:3–4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한때 교회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을 품었으나,

이제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잃은 채

세상의 방식을 품고 있다.


그들은 말한다.

“성령이 임하셨다.”

그러나 그들의 외침 속엔 말씀이 없다.

그들의 손에는 기적이 있지만,

그 기적엔 십자가의 피가 없다.

그들의 입술은 달콤하나,

그 중심엔 뱀의 혀가 숨어 있다.


그날 에덴의 뱀이 말했다.

“정녕 죽지 아니하리라.”

그 거짓이 다시 교회 강단에 올라

오늘도 사람의 영혼을 속이고 있다.

“너는 더 큰 자가 될 것이다.”

“너의 믿음으로 무엇이든 이루리라.”

그러나 그 말 속엔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신, 인간의 영광이 들어 있다.


이 시대의 신사도 운동,

그것은 성령의 불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에 붙은 불꽃이다.

그들은 하늘을 외치지만

눈은 땅의 부를 향해 있고,

손은 병자를 잡지만

영혼은 죽어간다.


그들의 예배는 요란하지만,

하나님의 임재는 조용히 물러가신다.

그들의 표적은 화려하지만,

그리스도의 피는 잊혀졌다.

그들의 기도는 길지만,

그 안에 복음은 없다.

그들의 설교는 감동적이지만,

그 속에 십자가의 애통함은 사라졌다.


이것이 바로 뱀의 소리다.

하나님을 말하지만 하나님이 없고,

성령을 말하지만 성령이 일하지 않는다.

거짓된 표적과 기사들로

영혼을 미혹하며,

넘어지는 자들을 보고 “성령의 역사”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탄의 흉내,

사람의 감정을 이용한 거짓의 축제다.


하나님은 지금,

그리스도를 잃은 교회를 향해

애통한 음성으로 부르신다.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그 말씀은 심판의 선언이 아니라,

돌아오라는 눈물의 호소다.


여자의 후손,

메시아 그리스도께서 이미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다.

그분의 피가 아니면

어떤 표적도 생명이 아니며,

그분의 복음이 아니면

어떤 능력도 구원이 아니다.


오, 교회여, 깨어나라.

사람의 환상과 체험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돌아오라.

사람의 말에 취하지 말고

말씀의 성령으로 깨어 있으라.

사람의 권능을 따르지 말고

보좌의 권세를 붙들라.

넘어지는 무리 속에 있지 말고,

무릎 꿇고 복음의 자리로 돌아오라.


그리스도를 잃은 능력은 저주이며,

복음 없는 표적은 미혹이다.

십자가를 외면한 영광은

결국 바벨론의 황금일 뿐이다.


“나는 제사보다 긍휼을 원하고,

형식보다 진리를 원하며,

감정보다 말씀을 원하노라.”

“뱀의 소리를 따르지 말고

내 아들의 피의 음성을 들으라.”


그 음성이 들릴 때,

무릎 꿇어 회개하는 자는 살고,

끝까지 눈을 감는 자는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이제, 교회여 —

다시 여자의 후손, 메시아 그리스도께 돌아오라.

그분의 피만이 구원이며,

그분의 이름만이 생명이다.

그리스도를 잃은 신앙은 종교의 껍데기일 뿐,

그분을 회복한 교회만이

시대를 살릴 복음의 교회이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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