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83ㅣ죽음으로만 생명이 피어나다

 

그날, 해는 중천에 있었으나 세상은 어두웠다. 그의 두 손이 나무에 묶이는 순간, 하늘은 침묵했고 땅은 떨렸다.  지나가던 자들은 머리를 흔들며 조롱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내려와 보라!” 대제사장들은 비웃으며 외쳤다.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죽음으로만 생명이 피어나다"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그날, 해는 중천에 있었으나

세상은 어두웠다.

그의 두 손이 나무에 묶이는 순간,

하늘은 침묵했고 땅은 떨렸다.


지나가던 자들은 머리를 흔들며 조롱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내려와 보라!”

대제사장들은 비웃으며 외쳤다.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러나 —

그분은 내려오실 수 있었으나, 내려오지 않으셨다.

그분은 보이실 수 있었으나, 보이지 않으셨다.

그분의 절대 능력은

행함이 아닌 머무름,

힘이 아닌 죽음의 순종이었다.


사람들은 능력을 본다 말했지만,

그분은 사랑을 보여주셨다.

그 사랑은

죽음을 피하지 않는 사랑,

끝까지 감당하는 사랑이었다.


그의 죽음으로만

죽음의 세력이 무너졌다.

그의 피가 흘러야

생명이 다시 피었다.

죽음이 죽음을 삼키는 역설,

그것이 구원의 비밀이었다.


참된 구원은

옛것을 지키는 자에게 있지 않다.

옛것이 죽는 자리,

내 자아가 무너지는 자리,

그곳에서 새 생명이 싹튼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그날의 십자가는

세상의 눈에는 패배였으나

하늘의 눈에는 완전한 승리였다.


죽음으로만

죽음을 이기신 주님.

그의 침묵 속에서

영원한 생명이 노래했다.


 “그가 죽으심으로, 나는 살았다.”

이 고백이 오늘,

세상의 조롱을 넘어

우리의 영혼 속에 다시 울린다.

예수는그리스도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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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아멘!
    그가 죽으심으로, 나는 살았다.
    예수는그리스도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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