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035ㅣ마음의 주인을 바꾸는 날
"마음의 주인을 바꾸는 날"
ㅡ 야고보서 3:1–12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아침 공기는 맑은데
사람들의 말은 거칠다.
하루를 여는 첫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을 살리고
또 누군가의 하루를 무너뜨린다.
도시는
말로 세워지고 말로 무너진다.
작은 혀 하나가 인생의 방향을 정한다.
말 한마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 말이
가정을 깨뜨리고
교회를 상처 내고
한 영혼을 낙심하게 한다.
작은 불꽃 하나가 숲을 태우듯
작은 말 하나가 평생을 태운다.
그래서 성경은 속삭인다.
“혀는 불이다.”
말을 조심하라 했지만 나는 안다.
조심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참으려 해도 터지고
결심해도 또 후회한다.
혀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마치 광풍 속의 배처럼
마음이 흔들리면 말도 흔들린다.
결국 혀의 문제가 아니라
주인의 문제였다.
말은
마음의 그림자.
마음이 어두우면 말도 어둡고
마음이 상처면 말도 가시가 되고
마음이 분노면 말도 칼이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
혀를 붙잡지 않고 마음을 붙잡는다.
아니, 내 마음의 주인을 바꾼다.
내 안에 앉아 계신 분,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서
저주 대신 축복을 말하시고
배신 앞에서도 용서를 말하시고
죽음 앞에서도 사랑을 말하신 분.
그분의 마음이
내 마음에 들어오는 순간
말이 달라진다.
억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노력이 아니라 생명처럼.
이제
내 입술은
비판의 도구가 아니라
살리는 통로가 된다.
원망 대신 기도,
판단 대신 이해,
정죄 대신 복음.
내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밤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내 목소리가
상처 입은 영혼을 안아주는
복음이 되기를.
큰 배를 움직이는 작은 키처럼
한 시대를 움직이는 작은 입술.
하나님은
거대한 능력보다
그리스도로 채워진 한 사람의 말을 쓰신다.
그 사람의 고백이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고,
세대를 일으킨다.
그래서 오늘 나는 기도한다.
주여,
내 혀를 고치지 마시고,
내 마음을 차지하소서.
내 입술을 막지 마시고,
복음으로 채우소서.
내 말이
내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이 되게 하소서.
작은 혀 하나,
그러나 주인이 바뀌면
세상을 살리는 복음이 된다.
오늘도
내 입술 위에
하늘의 언어가 흐른다.
사람을 살리는 말,
소망을 심는 말,
구원을 전하는 말.
그리스도가 내 안에 말씀하신다.
예수는그리스도

아멘!
답글삭제작은 혀로 시작된 작은 말 한마디를 결정하는 주인을 바꾸는 복음을 전해주신 목사님, 참 감사드립니다.
오직 그리스도로 채워진, 살리는 복음을 가진,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으로 도전하겠습니다.
예수는그리스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