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050ㅣ감추어졌던 비밀
"감추어졌던 비밀"
ㅡ 창세기 1:2 / 로마서 16:25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태초의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
빛이 없어서가 아니라,
빛이 가려진 상태.
질서는 있었으나 무너졌고,
생명은 있었으나 흐르지 않았다.
사람이 존재하기 전,
이미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어둠이 있었다.
성경은 조용히 말한다.
하나님의 영은
그 어둠 위에 운행하고 계셨다고.
무너진 자리 위에
포기하지 않고 머무르시는 하나님.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사람은 또다시 어둠을 선택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착각,
스스로 기준이 되려는 마음.
그때부터
혼돈은 세상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 이야기가 되었다.
빛을 잃은 생각,
평안을 잃은 영혼,
끝없이 채워도 공허한 삶.
그러나 복음은 말한다.
이 비밀은
갑자기 시작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던 계획,
시대를 지나며 숨겨졌던 답.
그리스도 안에서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의 비밀.
빛이 어둠을 밀어내듯,
그리스도는 혼돈 속에 있던 인간의 중심에 오셨다.
창세 전에 준비된 은혜,
시간 속에 나타난 구원.
그래서 복음은
단순한 종교의 가르침이 아니라
무너진 질서를 다시 세우는
창조의 시작이다.
지금도 세상은 혼돈 속에 흔들리고,
사람들은 이유 없는 불안 속에 살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은
여전히 운행하신다.
무너진 마음 위에,
지친 시대 위에,
다시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며.
그리고 그 빛을 아는 사람은
더 이상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안다.
태초의 혼돈보다 먼저 준비된 사랑이 있었고,
세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 회복의 길이 예비되어 있었다는 것을.
이 비밀이 드러날 때,
시대는 다시 깨어난다.
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더 분명해진다.
예수는그리스도

아멘!
답글삭제혼돈과 공허, 깊은 흑암에 빛이 가려진 이 땅에, 어둠 위에 운행하고 무너진 자리 위에 포기하지 않고 머무르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 참 감사드립니다.
마음 속에 또다시 파고든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착각과 스스로 기준이 되려는 마음을 그리스도의 빛으로 밀어내고 저의 중심에 창세전에 준비된 은혜의 구원을 오직으로 누리겠습니다.
예수는그리스도, 참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