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055ㅣ오바댜의 절대 망대
"오바댜의 절대 망대"
ㅡ 왕상18:1~15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비는 멈추었고
땅은 갈라졌고
백성은 배고팠다.
왕은 권력을 가졌지만
하늘은 닫혀 있었다.
아합의 궁 안,
바알의 제단이 세워지고
거짓 선지자들이 웃고 있을 때
한 사람이
소리 없이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의 이름, 오바댜.
왕의 신하였으나 왕의 사람이 아니었고
궁에 있었으나 궁의 영혼에 속하지 않았다.
그는
광야로 도망치지 않았다.
불평으로 숨지 않았다.
타협으로 살아남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 백 명을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살렸다.
아무도 모르게,
박수도 없이,
조용히.
세상은 바알의 시대라 말했지만
그는
하늘의 통치를 믿었다.
그가 가진 것은 권력이 아니었다.
그가 붙든 것은 자리도 아니었다.
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절대 망대로 세웠다.
비가 오지 않아도 하늘은 살아 있고,
왕이 분노해도 하나님의 계획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
엘리야를 만났을 때
그의 마음은 떨렸다.
내가 왕에게 말하면
내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두려움이 없는 믿음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드는 믿음.
그것이 절대 망대.
오늘 우리의 시대도
바알이 더 화려해 보이고
거짓이 더 안전해 보이며
타협이 더 지혜로워 보인다.
그러나
궁 안에서 무릎 꿇는 한 사람,
시스템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한 사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살리는 한 사람,
그가 시대의 망대다.
절대 망대는
높은 자리에 서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는 것이다.
오바댜는
엘리야처럼 불을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불이 내려올 무대를 지켰다.
조용한 믿음이
역사의 전환점을 준비했다.
오늘,
당신이 서 있는 자리.
직장 속에서,
조직 안에서,
세속의 궁 안에서,
도망가지 말고
타협하지 말고
숨지 말라.
하늘을 망대로 세워라.
비는 반드시 온다.
하늘은 반드시 열린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반드시 성취된다.
그리고 그때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그 시대에도
오바댜가 있었다.
예수는그리스도 이시라.

아멘!
답글삭제바알이 더 화려해 보이고 거짓이 더 안전해 보이며 타협이 더욱 지혜로워 보이는 이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는 절대 망대의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 참 감사드립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드는 믿음, 그 믿음으로 현장에서 무릎을 꿇는 한 사람으로, 오늘도 숨지 않고 이 시대의 오바댜로 도전하겠습니다.
예수는그리스도 이시라,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