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075ㅣ한 번의 손길, 영원을 바꾼 믿음

열두 해였다. 병이 그녀의 몸을 붙잡은 시간. 희망이 조금씩 무너진 시간.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조용히 밀려나야 했던 시간.  그녀는 많은 의사를 만났고 많은 돈을 써 보았고 많은 방법을 시도했다. 그러나 병은 떠나지 않았고 삶은 더 무거워졌다.  세상은 해답을 약속하지만 결국 사람을 더 지치게 한다.

 

"한 번의 손길, 영원을 바꾼 믿음"

 ㅡ 마가복음 5:25–34.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열두 해였다.

병이 그녀의 몸을 붙잡은 시간.

희망이 조금씩 무너진 시간.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조용히 밀려나야 했던 시간.


그녀는

많은 의사를 만났고

많은 돈을 써 보았고

많은 방법을 시도했다.

그러나

병은 떠나지 않았고

삶은 더 무거워졌다.


세상은

해답을 약속하지만

결국 사람을 더 지치게 한다.


어쩌면

오늘의 시대도 그렇다.

사람들은

지식으로 해결하려 하고

기술로 고치려 하고

돈으로 치유하려 한다.

그러나

영혼의 병은 점점 더 깊어진다.


그때

그녀의 귀에 한 이름이 들렸다.

예수.

그 이름은

그 시대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었고

논쟁이었고

기적이었다.


그녀는

군중 속으로 들어갔다.

사람들 사이를

조심스럽게 지나갔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움직임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인생을 건 도전이었다.

“내가 그의 옷에만 손대어도

나을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생각이 아니었다.

절망을 넘어서는 믿음의 선언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닿는 순간

열두 해 동안

끊어지지 않던 고통이

멈추었다.

몸이 먼저 알았다.

치유.


그리고

그 순간

예수님이 멈추셨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수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믿음의 손길을 알아보셨다.


두려움 속에서

떨며 나온 그 여인에게

예수님은 정죄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한 마디로

그녀의 인생을 새로 쓰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녀는

병만 고침 받은 것이 아니었다.

버려진 사람이 딸이 되었고

절망 속에 있던 인생이 평안 속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믿음은 지식이 아니다.

믿음은 도전이다.

절망 속에서도

예수께 나아가는 용기.

사람들의 시선을 넘어

그리스도를 붙드는 선택.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군중 속에 서 있다.

예수를 가까이 하지만

진짜로 붙잡지 못한 채.

그러나

누군가는 도전한다.

조용히

그러나 결단으로.


“예수는 그리스도.”

그 이름을 영혼으로 붙드는 순간

보이지 않는 능력이 삶 속으로 흐른다.

어둠이 물러가고

묶였던 삶이 풀리고

영혼에 새 생명이 시작된다.


그래서

믿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단 한 번의 손길.

예수 그리스도를 붙드는 그 순간

열두 해의 절망도

한 순간의 치유로

바뀐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된다.

군중 속에서

그리스도를 향해 손을 내미는

누군가의 믿음으로.


예수는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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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아멘!
    많의 의사를 만나고 많은 돈을 써 많은 방법을 시도해도 결국은 더 지치고 삶도 더 무거워진 우리들에게 정죄하지 아니하시고 우리 인생을 새로 쓰신 예수님의 치유의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 참 감사드립니다.
    단순한 움직임이었지만 인생을 건 도전 속에서 절망을 넘어서는 믿음을 선언한 혈루증 여인처럼, 끊어지지 않던 고통이 멈추는 예수님이 주시는 진짜 치유와 평안을 향해 믿음의 손길을 내밀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능력이 삶에 흘러 절망도 치유가 되는 그 이름, 예수는그리스도,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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