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119ㅣ주어를 잃어버린 시대
"주어를 잃어버린 시대"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사람들은 말한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십니다.”
그러나
정작 삶의 문장을 읽어보면
주어는 아직도 “나”였다.
내 상처.
내 성공.
내 기준.
내 자존심.
내 열심.
내 두려움.
입술로는 그리스도를 말하지만
생각의 중심에는
여전히 내가 왕처럼 앉아 있었다.
그래서
조금만 무너지면 절망하고
조금만 인정받지 못하면 분노하고
조금만 흔들려도
세상이 끝난 듯 두려워한다.
왜인가.
창세기 3장의 시작을 놓쳤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나님 없이도 될 것이라는
뱀의 말을 받아들인 순간
주어를 잃어버렸다.
원래 인간의 문장 첫 줄에는
하나님이 계셨다.
그러나 타락 이후
모든 문장의 시작이
“나”로 바뀌었다.
그날부터 인간은
자신을 증명하려 살았고
비교하며 살았고
욕망으로 자신을 지키려 했다.
그래서 세상은 지금도
주어를 잃어버린 영혼들의 도시다.
돈이 주어가 되고
쾌락이 주어가 되고
상처가 주어가 되고
중독과 성공과 종교조차
주어가 되어 사람을 끌고 간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세기 3장 15절 속에서
잃어버린 주어를 다시 선언하셨다.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인간이 실패한 자리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보내실 언약을 심으셨다.
그리고 마침내
갈보리 언덕 십자가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와 저주와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셨다.
그날부터
복음은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주어를 되찾는 사건이 되었다.
갈라디아서의 외침은
단순한 신앙 고백이 아니다.
삶의 주인이 바뀌는 선언이다.
이제는 내 열심이
나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언약이
나의 오늘을 움직인다.
이제는 환경이
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좌의 그리스도가
내 영혼을 다스리신다.
그래서 복음은
“내가 무엇을 할까”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이미 무엇을 하셨는가”에서 시작된다.
세상은
자기를 사랑하라 말하지만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진짜 나를 발견하라 말씀한다.
세상은
스스로 높아지라 외치지만
복음은
십자가에서 죽은 자만이
참 자유를 얻는다고 선포한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이름으로 살아가다 지쳐 쓰러진다.
그러나 언약을 붙든 자는 안다.
나는
창세기 3장의 저주 속에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여자의 후손 되신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있는 자라는 것을.
그래서
내 안의 상처보다 그리스도가 크고
내 안의 실패보다 언약이 크며
내 안의 어둠보다 부활의 빛이 더 크다.
예수는 그리스도.
잃어버린 인간의 주어를
다시 하나님께로 돌려놓으신 이름.
이 시대를 살리는 힘은
더 강한 인간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주어 된 사람이다.
예수는그리스도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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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나 중심으로 전락하여 잃어버린 인간의 주어를 하나님께로 다시 돌려놓는 이름의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 참 감사드립니다.
삶의 주인을 바꾸는 선언으로 시작하여 그리스도께서 이미 하신 것을 보고 누리겠습니다.
인생의 주어를 바꾸는 이름, 예수는 그리스도,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