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122ㅣ내 안의 법정

밤이 되면 세상은 조용해지는데 내 안의 법정은 끝나지 않는다.

 


"내 안의 법정"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밤이 되면

세상은 조용해지는데

내 안의 법정은 끝나지 않는다.


누군가는 나를 용서했다 말했지만

내 마음은 아직도

나를 고발하고 있다.

“넌 실패했어.”

“넌 사랑받을 수 없어.”

“넌 결국 무너질 거야.”

보이지 않는 목소리들이

어둠 속에서

계속 판결문을 읽어 내려간다.


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조차 자유롭지 못한가.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요한복음 8장 44절, 거짓의 아비.


사탄은

칼보다 먼저 생각 속으로 들어온다.

정죄와 두려움으로

영혼을 묶고

상처를 확대하며

죄를 무기로 삼는다.


그래서 현대인은

웃고 있어도 불안하고

성공해도 공허하다.

겉은 살아 있어도

내면의 법정에서는

계속 사형선고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날

십자가 위에서

한 음성이 들려왔다.

“다 이루었다.”

그 순간

하늘 법정의 판결이 바뀌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고린도전서 15:55)

죽음의 독은 죄요

죄의 권세는 율법이라 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고발장을 찢으셨다.

십자가는

죄인의 패배가 아니라

사탄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 판결이었다.


이제

내 안의 법정보다

더 크신 분이 말씀하신다.

“너는 내 것이다.”

상처보다 크신 사랑.

율법보다 크신 은혜.

죽음보다 강한 생명.

예수는그리스도.


그 이름이

내 영혼의 재판장이 되실 때

정죄는 끝나고

은혜가 시작된다.

그리고 무너진 영혼은

처음으로

자유라는 숨을 쉬기 시작한다.


— 예수는그리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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