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히스토리에 의한 성경해설 #107ㅣ율법의 가면 뒤에 숨어 있는 거짓과 위선을 경계하라
"율법의 가면 뒤에 숨어 있는 거짓과 위선을 경계하라"
ㅡ 하나님의 히스토리에 의한 성경해설 (260712. 주일 2부)
누가복음 11:37-54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목사
향기로운 잔을 들고도
마음은 메말라 있었다.
손은 씻었으나
영혼은 씻지 못했고,
율법을 말했으나
사랑은 잃어버렸으며,
기도는 길어졌으나
하늘은 멀어져 갔다.
예수께서 침묵을 깨뜨리셨다.
"잔의 겉은 깨끗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주님은 의식을 부정하신 것이 아니라
생명을 잃어버린 신앙을 슬퍼하셨다.
십일조의 작은 채소는 헤아리면서도
정의와 하나님의 사랑은 지나쳐 버린 사람들.
높은 자리를 사랑하면서도
낮은 십자가는 외면한 사람들.
사람들의 칭찬을 모으면서도
하나님의 눈물은 보지 못한 사람들.
그들의 얼굴에는 경건의 가면이 있었지만
그 마음 깊은 곳에는
창세기 3장의 오래된 상처가 숨 쉬고 있었다.
하나님 없이 스스로 의로워지려는 교만,
말씀보다 자신을 높이려는 욕망,
생명보다 체면을 붙드는 두려움.
그 틈을 타
사탄은 종교의 옷을 입고 다가와
율법을 자랑하게 하고,
회개 대신 정죄하게 하며,
그리스도 대신 사람의 의를 붙들게 했다.
그러나 갈보리 언덕에서는
또 하나의 문이 열렸다.
사람의 의가 끝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되었다.
십자가는
가면을 벗기려 세워진 것이 아니라,
죄인을 품으려 세워진 사랑이었다.
빈 무덤은
죽음의 종교를 끝내고
부활의 생명을 시작하는
하늘의 선언이었다.
예수는 그리스도.
참 왕으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참 제사장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며,
참 선지자로 잃어버린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이 되셨다.
이 시대에도
화려한 종교는 넘쳐나지만,
생명을 살리는 복음은 더욱 절실하다.
가면을 벗으라.
체면을 내려놓으라.
율법으로 자신을 증명하려 하지 말고,
십자가의 은혜 안에서
새 생명을 입으라.
오늘도 성령께서는
겉을 고치기보다
마음을 새롭게 하신다.
그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은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세대를 살리며,
237 나라를 향해
그리스도의 빛을 비춘다.
율법의 가면은 언젠가 무너지지만,
십자가의 사랑은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고백한다.
예수는 그리스도.
그 이름 안에만
거짓은 진리로,
위선은 회개로,
죽음은 생명으로,
절망은 영원한 소망으로 바뀐다.
그 빛이 오늘도
세상을 살리는 유일한 복음이 된다.
예수는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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