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171ㅣ내가 배반받은 역사
"내가 배반받은 역사"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태초의 동산에는 눈물도 없었고, 두려움도 없었으며, 창조주의 사랑만이 생명의 바람처럼 흘러갔다.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걸었고, 말씀은 기쁨이었으며, 순종은 자유였다. 그러나 어느 날, 거짓의 속삭임이 진실을 흔들었다.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 그 한마디는 사람의 마음에 의심을 심었고, 의심은 불순종을 낳았으며, 불순종은 하나님을 떠나는 길이 되었다. 그날, 사람은 하나님을 배반했지만, 더 깊이 보면 사람은 사탄의 거짓에 속아 자신의 생명까지 배반당한 존재가 되었다. 사랑은 두려움으로 바뀌었고, 평안은 숨음이 되었으며, 축복의 땅은 땀과 가시덤불의 땅이 되었다. 죄는 인간의 역사를 물들였고, 욕망은 문명을 세웠지만, 영혼은 창조주를 잃은 채 끝없는 방황을 시작했다. 창세기 3장은 한 사람의 실패가 아니라, 모든 인류가 품고 태어난 상처의 역사이며, 사탄의 거짓이 남긴 가장 깊은 흔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배반의 자리에서 심판만 말씀하지 않으셨다. 무너진 사람을 향하여 첫 번째 복음을 선포하셨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 (창세기 3:15) 배반보다 먼저 은혜가 준비되어 있었고, 죄보다 먼저 구원의 언약이 세워져 있었으며, 절망보다 먼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마음에 있었다. 그러므로 나는 배반의 역사만 바라보지 않는다. 창세기 3장을 넘어 갈보리 언덕을 바라본다. 아담이 잃어버린 생명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복하셨고, 사탄이 거짓으로 빼앗은 것을 십자가와 부활로 영원히 되찾으셨다. 오늘도 나는 배반의 기억이 아니라 언약의 약속을 붙든다. 창세기의 눈물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어졌고, 십자가의 사랑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배반의 역사를 끝내신 영원한 복음이며, 오늘도 나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다. 예수는그리스도이시라 서초동 예수사랑교회 https://www.jxlovechur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