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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칼럼 2026 #073ㅣ남겨진 약속의 땅,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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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겨진 약속의 땅, 이스라엘"  ㅡ 에스겔 38장 / 요한복음 4:22 묵상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역사는 언제나 중동을 중심으로 흔들린다. 작은 땅, 좁은 나라, 그러나 세계의 눈이 늘 그곳을 향한다. 전쟁의 소문이 들리고 국가들이 긴장하며 지도 위의 선들이 불안하게 떨린다. 사람들은 묻는다. 왜 이 작은 나라를 둘러싸고 세상은 끊임없이 흔들리는가. 성경은 이미 오래전에 말했다. 에스겔은 먼 시대를 바라보며 하나의 장면을 보았다. 많은 나라가 모여 이스라엘을 향해 올라오는 날. “너는 올라오리니 폭풍 같고 구름 같이 그 땅을 덮을 것이다.” (에스겔 38장) 세상은 군사와 정치의 언어로 말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시간표로 말한다. 그리고 그 장면 속에서 하나님은 또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땅은 단순한 땅이 아니라 언약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에게 하늘을 보게 하시며 별처럼 많아질 후손을 약속하신 하나님. 그 약속은 역사의 바람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우물가에서 한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구원은 유대인에게서 난다.” (요한복음 4:22) 이 말은 민족의 자랑이 아니라 구속사의 선언이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한 민족을 통해 세상으로 흘러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약속의 중심에 한 분이 서 계셨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위에서 세상은 어둠에 잠겼지만 그 어둠 속에서 구원의 길이 열렸다.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그 복음은 예루살렘을 지나 사마리아를 넘어 땅 끝까지 흘러갔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이야기는 단순한 민족의 역사가 아니라 구원의 역사다. 지금도 전쟁의 소문이 들린다. 국가들은 계산하고 전략은 바뀌고 세상은 긴장 속에 숨을 고른다. 그러나 하늘은 조용히 말한다. 역사는 사람의 손에 있지 않다고. 나라들은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남는다. 제국은 무너지지만 복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언제나 작았지만 사라지지 않았다. 바벨론이 지나갔고 로마가 지나갔으며 제국들...

김서권 칼럼 2026 #071ㅣ언약, 성물(聖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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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약, 성물(聖物)"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세상이 처음 무너진 날,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 부끄러움으로 숨은 아담, 땅 위에 내려앉은 침묵의 저녁. 그날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날이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하나님은 가장 깊은 약속을 말씀하셨다.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창세기 3:15) 그 말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늘이 땅에 남긴 첫 번째 언약이었다. 사람은 타락했지만  언약은 무너지지 않았다. 인간의 손에서 에덴은 사라졌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조용히 시작되고 있었다. 그날 이후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의 흐름이 생겼다. 하나님이 역사를 따라 심어 놓은 작은 표식들. 어떤 사람에게는 돌 제단이었고, 어떤 사람에게는 피의 제사였고, 어떤 사람에게는 언약궤였으며, 어떤 사람에게는 성전의 등불이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성물이라 불렀다. 그러나 그 성물의 깊은 의미는 단 하나였다. “하나님은 약속을 잊지 않으신다.” 노아의 방주 위에 언약이 떠 있었고, 아브라함의 제단 위에 언약이 놓였으며, 모세의 손에 들린 피의 언약 속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를 버리지 않았다. 수많은 세대가 지나도 그 언약은 조용히 이어졌다. 광야의 성막에서, 다윗의 장막에서, 선지자의 눈물 속에서, 사람들은 하나의 약속을 기다렸다. 여자의 후손. 그리고 어느 날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그 약속은 아기의 울음으로 시작되었다. 하늘의 언약이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들어왔다. 그 이름 ㅡ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위에서 뱀의 머리는 깨지고 부활의 아침 속에서 언약은 완성되었다. 이제 세상에는 또 하나의 성물이 있다. 돌로 만든 성전이 아니라 금으로 만든 언약궤가 아니라 복음을 품은 사람의 마음. 예수는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언약을 가진 사람은 걸어 다니는 성전이 되고 숨 쉬는 성물이 된...

김서권 칼럼 2026 #064ㅣ망대 따라 걷는 사람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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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대 따라 걷는 사람 ㅡ"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어느 날 깨닫는다. 인생에 일어나는 일들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왜 나에게 이런 문제가 오는가 수없이 묻던 시간 끝에서 비로소 알게 된다. 문제는 무너뜨리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나를 깨우기 위해 왔다는 것을. 예수는 그리스도. 그 이름이 삶의 망대가 되는 순간, 흔들리던 기준이 멈춘다. 세상은 이유를 찾지만 남은 자는 안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는 설명되지 않는 일조차 길이 된다는 것을. 갈등은 나를 무너뜨리는 싸움이 아니라 생각을 새롭게 하는 갱신이었고, 방황은 길을 잃은 시간이 아니라 진짜 길을 찾도록 하나님이 멈추게 하신 시간이었다. 고난은 잃어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얻는 시간, 위기는 끝이 아니라 시대의 응답이 시작되는 하나님의 시간표였다. 그래서 남은 자는 환경을 원망하지 않는다. 망대를 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망대 — 이미 끝난 승리. 그리스도의 여정 — 십자가를 지나 부활로 이어진 길. 그리스도의 이정표 — 모든 민족을 향해 흐르는 복음. 그 길을 따라 걷는 사람은 이유를 묻지 않는다. 기도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도는 무언가를 얻기 위한 외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흐름 속으로 들어가는 숨결임을. 그때 두려움은 사라지고 성령의 바람이 마음 깊은 곳을 채운다. 성령충만은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삶이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된다. 오늘도 시대는 흔들리지만 망대 위에 선 한 사람은 조용히 걸어간다. 문제 속에서도 감사하며, 갈등 속에서도 새로워지고, 고난 속에서도 소망하며. 그 한 사람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어둠은 길을 내고 시대는 다시 살아난다. 왜냐하면 예수는 그리스도 — 그 길을 따라 걷는 사람은 이미 시대를 살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수는그리스도 이시다. 서초동 예수사랑교회 https://www.jxlovechurch.com 예수사랑교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jesuslovec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