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 vol.2ㅣ말씀에서 힘을 얻다] 내 인생의 New Start, 군대에서 당장 시작하라!

 



군 선교  25년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내 인생의 New Start, 군대에서 당장 시작하라!”

신앙은 나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당당하게 한다.

군목 제도 도입을 처음 지시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6·25 전쟁 중 “우리 군에도 성직자가 들어와 전투에 임하는 장병들의 가슴을 신앙의 철판으로 무장시키고, 기도로 죽음의 두려움을 없게 하여 주시고, 믿음을 갖고 죽게 하옵소서”라고 쓴 무명 병사의 편지에 감명 받았다고 한다.

전시가 아니더라도 군대에서의 신앙은 자신을 성찰케 하며, 보다 나은 삶을 모색하는데 큰 힘이 된다.

군 선교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김서권 목사에게 듣는 군대와 신앙이야기.


글 ㅣ 유성욱 기자 · 사진 ㅣ 권장희


아이러니컬하게도 김서권 목사는 군대에서 신앙을 갖지 못했다. 게다가 종교를 가진 후임들을 괴롭히는 ‘나쁜 고참’이었다. 누군가의 섭리에 의해 일부러 그렇게 운명이 시작되었던 걸까? 김 목사는 1987년부터 군 선교를 위해 안 다녀본 부대가 없게 된다.

“한국의 군목 제도는 고(故) 한경직 목사께서 이승만 대통령께 장병들의 신앙전력화 필요성을 진정한 끝에 얻어낸 결실입니다. 이후에도 군 선교에 큰 족적을 남기셨죠. 저 역시 군 선교의 필요성에 공감, 목사님과 함께 일하기 시작한 게 지난 1987년입니다. 특히 어머니군선교회를 이끌며 육군 5사단, 6사단, 9사단, 15사단, 수도경비사단, 수도사단, 육군훈련소를 하루가 멀다하고 찾곤 했죠. 매일 밤에 출발해 새벽에 부대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 밤길을 달릴 때마다 군 생활의 기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 적이 많습니다.”

김 목사는 질풍노도같던 혼돈의 군 생활을 거치고 전역과 함께 육신이 무너져 내리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 무렵 신앙으로 이끈 분이 첫 번째 멘토였다는 원주의 대천덕 신부였다. 강원도 태백에 신학수도원 공동체인 예수원(Jesus Abbey)을 설립했던 대천덕 신부는 1965년 태백의 산비탈을 개간해 한국을 대표하는 공동체로 키워낸 인물이다. 대천덕 신부의 영향으로 신앙을 접한 김 목사는 이후 정신지체장애인, 성매매 여성 등 그늘진 이웃을 위한 사역에 헌신하게 된다.

군 선교는 두 번째 멘토였던 한경직 목사님을 통해서다. 하지만 무엇보다 김 목사가 경험했던 군 생활의 기억이, 그를 다시는 그 방향을 향해 오줌도 눌 것같지 않던 군대로 발걸음을 이끌었다.


군 생활은 새로운 시작 위한 준비 기간 김 목사는 ‘고문관’으로서 군생활을 보냈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단순한 고문관은 아니었던 것같다. 군대라는 현실과의 부조화가 브레이크를 밟을 틈도 없이 그를 ‘객기’로 몰아간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김 목사는 그저 웃을 뿐 사례 하나를 들려준다.

“교관이 ‘선착순 1명’을 외치면 저는 악을 쓰고 달리기보다는 아예 출발을 안했습니다. 당시 저는 그러한 방식은 인간과 인간, 동료와 동료를 경쟁시키며, 공동체를 파괴하는 매우 좋지 않은 교육 시스템으로 본 거죠. 쉽게 말해 ‘선착순’이라는 강요가 인간의 정신을 말살한다는 인식이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고문관이었고, 적지 않은 정신적 육신적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이 진리인가?’ ‘내가 틀린 건가?’에 대한 물음에 어디서도 진지한 답변이 없었다. 서서히 그의 가슴에 강력한 분노가 쌓여갔다. 그렇게 분노가 무한정 누적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조금만 건드리면 풍선처럼 터지기 십상. 다행히 그는 극한까지는 가지 않았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전역 후에야 몸이 무너지는 극한의 경험을 했지만 말이다.

그래서 김 목사는 군 복무 기간이 인생의 아주 중요한 시기라 강조한다. 충동에 빠지기 쉬운 젊은 시절, 그래서 신앙이 정신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며, 군생활을 하는 장병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러한 진리를 깨달은 지금, 만일 김 목사가 다시 군 생활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군대는 자신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기간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군 생활을 다시 한다면, 저는 이 두 가지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첫째, 내 삶의 나쁜 체질을 바꾸겠다. 둘째, 내 삶의 시간표와 규모를 정하겠다. 앞의 목표는 성공의 지름길이기도 하며, 뒤의 목표는 성공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죠. 두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 방법도 간단합니다. 제가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시간이 나면 책을 보세요. 특히 다른 사람의 삶을 다룬 책이 효과적입니다. 둘째, 운동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세요. 그리고 셋째, 자기와 세상을 놓고서 묵상을 하세요. 보초 설 때 묵상, 얼마나 좋습니까? 간단하지만, 거기에 비결이 있음을 명심하세요.”

책이라, 그럼 이 김에 인류 최고의 스테디셀러라는 ⌈성경⌋을 읽어봐? 완독은 엄두가 안나지만, 그래도 한 번 성경을 접해보고 싶어하는 장병들을 위해 추천을 부탁했다.

“저는 창세기 1장 1절에서 3절까지를 우선 권하고 싶습니다. 진리의 답, 인생의 답이 그 속에 모두 담겨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자신의 의로서 세상을 살기에, 반드시 무너질 바벨탑만을 쌓습니다. 인생의 성공은 강한 의지로 이뤄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의 마지막도 꼭 성공이던가요? 어떻게 사는 것이 과연 참일까요?”


참고 :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3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복음파워ㅣ저자 김서권ㅣ교보문고 인기도서]ㅡ2024 기독교 베스트

영적세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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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진정한 성공이 가능하도록 진리를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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