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25ㅣ한 시대에 세 가지 얼굴이 교회 안에 함께 있었다
"한 시대에 세 가지 얼굴이 교회 안에 함께 있었다"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한 사람은 가이오,
낯선 이를 맞이하며 따뜻한 손을 내밀었다.
그의 집은 좁았으나
그의 마음은 하늘만큼 넓었고,
그의 식탁 위에는 단순한 빵과 물이 있었으나
그 속에는 복음을 향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
그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
그가 사는 길은 그리스도의 길이었다.
한 사람은 디오드레베,
자리에 앉으면 높아지려 하고,
사람 앞에 서면 자기 이름을 빛내려 했다.
진리보다 권력을 사랑하고,
사도의 음성을 거부하며
자기 세상을 세우려 했다.
교회는 그에게 마당이 되었고,
성도들은 그의 손아귀에 묶인 듯 하였다.
그 속에서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의 대립은
오늘도 선명히 드러났다.
그리고 한 사람은 데메드리오,
조용히 살아가되
모든 이에게 증거를 얻은 자.
그의 삶은 말보다 더 큰 설교였고,
그의 행동은 복음의 향기였다.
그는 세상이 어두울수록 더욱 빛났으며,
그의 이름은 사람의 입에서가 아니라
진리의 입술에서 칭찬을 받았다.
오늘도 교회 안에
세 부류의 사람은 존재한다.
복음을 동역하는 자,
복음을 방해하는 자,
복음을 증언하는 자.
나는 어느 자리에 서 있는가?
가이오의 길 위에 서 있는가?
디오드레베의 길로 치닫고 있는가?
데메드리오의 길로 빛을 내고 있는가?
세대를 잇는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의 권력으로 이어지지 않고,
진리 안에 행하는 작은 발걸음으로 이어진다.
임마누엘의 그리스도,
그분이 교회의 머리요 주인이시다.
그분이 함께 하시는 곳에서
사람의 교만은 꺾이고,
사랑의 환대는 꽃피며,
선한 증거는 강물처럼 흐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다.
이 속에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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