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61ㅣ눈을 뜬 자의 흔적

여리고의 먼지바람 속, 모두가 스쳐 지나가던 그 길가에 두 눈 먼 자가 있었다. 세상의 그림자는 그들에게 너무 오래 머물렀고, 그들의 어둠은 삶의 전부였다.  그러나 그날, 누군가가 지나간다는 소식이 들렸다.  다윗의 자손, 예수. 그들은 소리쳤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눈을 뜬 자의 흔적”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여리고의 먼지바람 속,

모두가 스쳐 지나가던 그 길가에

두 눈 먼 자가 있었다.

세상의 그림자는 그들에게 너무 오래 머물렀고,

그들의 어둠은 삶의 전부였다.


그러나 그날,

누군가가 지나간다는 소식이 들렸다. 

다윗의 자손, 예수.

그들은 소리쳤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사람들은 그들의 외침을 막았다.

“잠잠하라, 소란을 피우지 말라.”

그러나 그들의 절규는 더 커졌다.

절망이 희망을 삼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셨다.

수많은 발소리 속에서

그들의 음성 하나를 들으셨다.

그리고 물으셨다.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그들은 대답했다.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그분의 손이 그들의 눈을 만지셨다.

순간, 어둠이 흩어지고

세상이 처음으로 보였다.

빛이 그들의 안에 들어왔다.

그들은 곧 예수를 따랐다.


빛을 본 자는 더 이상 길가에 앉아 있지 않는다.

예수를 만난 자는

삶의 중심을 바꾼다.


그날, 그들의 눈은 열렸고

그들의 영혼은 빛을 품었다.

그들은 더 이상 구걸하는 인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흔적을 지닌 증인이 되었다.


바울이 고백했던 것처럼 —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이 흔적은 상처가 아니라 은혜의 표적,

세상이 지울 수 없는 구원의 자취.


이제 나도 묻는다.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어떤 빛에 눈을 떴는가?


세상은 여전히 어두우나

그리스도를 만난 자의 눈은

영원을 본다.


그 흔적이 내 안에 있다.

그것은 세상이 감히 빼앗을 수 없는

복음의 증거다.


오늘도 나는

그 빛을 따라 걷는다 —

예수를 본 눈,

그분의 흔적이 내 생애에 새겨졌기에.

예수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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