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007ㅣ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

천사는 돈에 반응하지 않고 성령은 거래되지 않으며 구원은 매매의 대상이 아니다.  전도가 멈춘 교회는 아직 노래를 부르지만 이미 숨을 쉬지 않는다.  구원이 빠진 예배는 울림이 없고 십자가가 빠진 메시지는 사람을 살리지 못한다.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사도행전의 한 장면이

오늘의 교회를 비춘다.

은을 들고 서 있던 사람,

능력을 사고 싶어 했던 손.

기도가 아니라

거래를 내밀던 마음.


“돈으로 하나님의 선물을 살 줄로 생각했느냐.”

그 말은

그 시대만을 향한 책망이 아니었다.


오늘의 교회는

겉으로는 더 커졌고,

건물은 높아졌으며,

시스템은 정교해졌다.

그러나

전도는 뒤로 밀리고,

구원은 프로그램이 되었으며,

십자가는 장식이 되었다.


우리는 말한다.

“때가 어렵다.”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실상은

복음이 불편해졌고

구원이 비효율이 되었으며

헌신이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교회는 점점

바벨론처럼 쌓아 올려지고,

하나님의 이름보다

재정 보고서가 먼저 열린다.


사람은 숫자로 평가되고

영혼은 성과로 환산된다.

기도는 전략이 되고

헌금은 힘이 되며

복음은 선택 사항이 된다.


그러나

천사는 돈에 반응하지 않고

성령은 거래되지 않으며

구원은

매매의 대상이 아니다.


전도가 멈춘 교회는

아직 노래를 부르지만

이미

숨을 쉬지 않는다.


구원이 빠진 예배는

울림이 없고

십자가가 빠진 메시지는

사람을 살리지 못한다.


사도행전의 책망은

오늘도 울린다.

“네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지 못하다.”

이 말은

정죄가 아니라

회복의 초청이다.

다시 복음 앞으로 돌아오라는.

다시 영혼을 보라는.

다시 값없이 주어진 은혜를 전하라는 부르심이다.


돈으로 쌓은 바벨은

반드시 무너지지만,

무릎으로 세운 교회는

다시 살아난다.


오늘,

교회가 선택해야 할 것은

확장이 아니라 본질이다.

구원,

전도,

십자가.


돈으로는 살 수 없지만

생명으로만 전해지는 것.

그것이

이 시대가 다시 들어야 할

복음이다.


예수는그리스도 이시다.

 


댓글

  1. 아멘!
    돈으로는 살 수 없지만 생명으로만 전해지는, 이 시대가 다시 들어야 할 복음의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 참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에서 시작된 구원을 누리고 전하는 본질을 선택하며 오늘도 고백합니다.
    예수는그리스도 이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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