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129ㅣ내 영혼에 은총 입어

밤이 길었습니다. 사람들은 웃고 있었지만 영혼은 웃지 못했습니다. 화려한 도시의 불빛 아래 가슴은 점점 텅 비어 갔고, 손에 쥔 것은 많아졌는데 마음은 더 가난해졌습니다.

 


"내 영혼에 은총 입어"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밤이 길었습니다.

사람들은 웃고 있었지만

영혼은 웃지 못했습니다.

화려한 도시의 불빛 아래

가슴은 점점 텅 비어 갔고,

손에 쥔 것은 많아졌는데

마음은 더 가난해졌습니다.


누군가는 성공을 말했고

누군가는 욕망을 자유라 불렀지만,

깊은 밤 홀로 남겨진 영혼은

끝내 묻고 있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아픈가.”


보이지 않는 죄의 그림자,

끊어지지 않는 불안,

사라지지 않는 정죄와 두려움.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십자가 아래에서 들려온 한 음성.

“다 이루었다.”

세상은 실패한 죽음이라 말했지만

하늘은 구원의 문을 열고 있었습니다.

골고다의 언덕 위

찢어진 살과 흐르는 피 사이로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에게 쏟아졌습니다.


내 영혼에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게 되었네.

이 은혜는 종교가 아닙니다.

착하게 살아보라는 위로도 아닙니다.

창세기부터 약속된

여자의 후손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죽음의 문을 찢으신

하늘의 사건입니다.


그래서

무너졌던 사람이 다시 일어나고

중독된 영혼이 자유를 얻고

눈물로 잠들던 사람이

기도 속에서 새벽을 맞이합니다.

세상은 아직도

돈과 쾌락과 비교 속에 사람을 묶어 두지만,

그리스도의 은혜는

사람 안에 갇혀 있던 하늘을 깨웁니다.


내 영혼에 은총 입어

이제는 압니다.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함께하시는 주님이라는 것을.

평안은 환경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오늘도

지친 시대 한복판에서

복음은 조용히 영혼을 부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리고

그 은혜 입은 사람은

다시 노래하게 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내 인생의 영원한 해답.


예수는그리스도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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