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160ㅣ창세전의 이야기가 내게도 왔네
"창세전의 이야기가 내게도 왔네"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사랑을 배우면 행복할 줄 알았다.
결혼을 하면,
가족이 생기면,
"너"라는 한 사람이 곁에 있으면
인생은 완성될 줄 알았다.
그러나 삶은 생각보다
깊은 침묵을 품고 있었다.
이해받고 싶었던 말은 오해가 되었고,
사랑이라 믿었던 시간은
때로는 무시와 멸시의 그림자를 남겼다.
사람들의 시선은
내 마음을 재단했고,
세상의 노래를 붙잡아도
잠시 귀만 달랠 뿐,
영혼의 빈자리는 끝내 채워지지 않았다.
그제야 나는
오래된 이야기를 만났다.
나보다 먼저 시작된 이야기.
창세전에 품으신 하나님의 뜻,
에덴에서 들려온 첫 약속.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
그 말씀은
한 시대만을 위한 예언이 아니었다.
상처 입은 모든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첫 번째 복음이었다.
왜 사람은 사랑하면서도
서로를 아프게 하는가.
왜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깊은 상처를 남기는가.
왜 고독은 사람들 한가운데서도 찾아오는가.
그 질문 끝에서 나는 알게 되었다.
문제의 시작은 내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역사였음을.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정죄하는 말씀보다 먼저,
우리를 찾아오시는 약속을 주셨다.
그 약속의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
조롱받으셨으나 사랑을 거두지 않으셨고,
버림받으셨으나 우리를 품으셨으며,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소망의 문을 여셨다.
이제 나는 안다.
내 인생은
상처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아니라,
구원의 약속 안에서 다시 쓰이는 이야기임을.
그래서 오늘도 눈물이 흐르면
그 이름을 부른다.
예수 그리스도.
창세전부터 계획하신 사랑이
오늘도 나를 붙들고,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아의 빛이
내 가장 긴 밤을 지나 새벽으로 이끄신다.
창세전의 이야기가 내게도 왔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오늘도 끝나지 않았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의 역사로 조용히,
그러나 영원히 이어지고 있다.
예수는그리스도 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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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답글삭제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역사 속에서 사랑이면 행복할 줄 알았지만 무엇으로도 끝내 채워지지 않는 우리 영혼의 빈자리에, 하나님의 첫 번째 복음을 전해주신 목사님, 참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을 상처가 아닌 구원의 약속 안에서 다시 쓰신 그 이야기, 부활하심의 소망을 붙잡고 오늘도 그 이름을 부릅니다.
오늘도 끝나지 않고 조용히 그러나 영원히 이어질 창세전의 이야기, 예수는그리스도 이시라, 아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