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2026 #185ㅣ기록되지 않는 이름ᆢ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신상(身上)
"기록되지 않는 이름ᆢ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신상(身上)"
💌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세상은 나를 기록하려 한다.
지나온 실패를 적고,
무능했던 날들을 적고,
가난했던 시간을 적고,
아팠던 흔적과
감추고 싶은 죄까지
내 이름 옆에 오래 붙여 놓으려 한다.
그러나 십자가 앞에서
그 오래된 신상기록은 멈추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거스르던 증서를 지우시고,
나를 정죄하던 모든 기록을 제하여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끝났다."
잉크가 스며들지 않는 합성지처럼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에게
과거의 정죄는 다시 스며들 수 없다.
죄가 찾아와
너는 죄인이라고 쓰려 하지만
십자가가 말한다.
"사함 받았다."
사탄이 찾아와
너는 내 것이라고 기록하려 하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말씀하신다.
너는 생명으로 옮겨졌다.
세상이
무능이라 쓰려 하고,
가난이라 쓰려 하고,
질병과 상처와 실패를
내 존재의 이름처럼 새기려 해도,
나는 그것을
나의 정체성으로 받아 적지 않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담당하셨고,
나의 슬픔과 질고를 지셨으며,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선언하셨기 때문이다.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거하시고
나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하여졌다.
그러므로 이제
나의 신상 첫 줄에는
실패가 아니라 그리스도,
정죄가 아니라 용서,
죽음이 아니라 생명,
사탄의 권세가 아니라 십자가의 승리가 기록된다.
나를 묶었던 권세는 무력화되었고
나를 고발하던 증서는 찢어졌으며
죽었던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다.
그러므로
어제의 나를 오늘의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
십자가가 지운 것을
다시 기록하지 말라.
하나님이 제하여 버리신 것을
다시 등에 지고 걷지 말라.
나는
과거가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설명하는 사람이다.
나의 신분은 그리스도 안에 있고,
나의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나의 오늘과 영원도
그리스도 안에 있다.
십자가 아래
옛 기록은 끝났고,
부활의 아침
새로운 한 줄이 시작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한 자.”
이것이
오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나의 새로운 신상(身上)이다.
예수는 그리스도.
십자가로 끝내셨고,
부활로 살리셨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새 생명으로 살아간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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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답글삭제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선언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을 전해주신 목사님, 참 감사드립니다.
십자가로 끝내시고, 부활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과거가 아닌 그리스도가 설명하는 나의 고백,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아멘.